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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노후생활 안정에 큰 도움

  • 작성일 2008-07-15
  • 조회수 2,250
  • 담당부서 주택연금부
  • 문의처 2014-8472

주택연금 노후생활 안정에 큰 도움 

- 출시 1주년 이용자 조사…월지급금으로 생활비 대부분 해결 -


주택연금 이용자들은 월지급금으로 경조사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대부분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동기로는 ‘자녀 도움을 받기 싫어서’ ‘별다른 노후대책이 없어서’ 등을 주로 꼽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출시 1주년(7월12일)을 맞아 실시한 이용자 실태조사(총 681명 응답)에 따르면 주택연금 이용자들은 매월 경조사비를 포함한 생활비로 95만원을 지출하는 반면, 월 평균 94만5,000원의 주택연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외에도 의료비나 금융비용, 자녀생활비 등 추가적인 지출이 있긴 하지만 주택연금이 노후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주택연금 이용가구의 월 평균 수입(124만원) 가운데 주택연금 월지급금(94만5,000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76%에 달했다. 60세 이상 일반 노년층의 경우 근로소득과 자녀원조 등에 따른 월 평균 수입액이 159만원으로 주택연금 이용가구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형편이 좋았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이유(중복응답)로는 ‘자녀 도움을 받기 싫어서’(61.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별다른 노후대책이 없어서’(50.5%), ‘여생을 풍족히 보내고 싶어서’(14.8%) ‘앞으로 생활비가 많이 들 것 같아서’(8.4%) 등을 꼽았다. 주택연금 가입 당시 주된 고려사항은 ‘매달 받을 수 있는 금액의 규모’(57.1%), ‘평생 받을 수 있는지’(16.6%), ‘부부 모두 받을 수 있는 지’(5.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주택연금 가입 시 90.4%는 주변 사람과 의논했으며 배우자 이외에 자녀와 의논했다는 응답이 64.8%나 달해 상속 대상인 자녀들을 상당히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자녀에게 물려주겠다는 상속의향 비율은 일반 노년층이 87.2%, 주택연금 이용자가 62.5%였으며, 반대로 물려주지 않겠다는 응답은 일반 노년층(12.7%)에 비해 주택연금 이용자(37.6%)가 3배 정도 많았다.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주택에 대한 뿌리 깊은 상속관념은 주택연금 가입 이후에도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연금 이용자들은 노후대비 수단으로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공적연금과 개인연금, 금융자산, 자녀 원조 등을 꼽았다. 보유자산의 경우 전체 자산 2억8,400만원 가운데 주택이 2억6,900만원(94.7%)으로 주택 이외의 자산 보유비율은 미미했다.


노후 생활의 고충사항으로는 건강문제라고 응답한 이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적 어려움, 자녀 걱정, 외로움, 가족관계 등의 순으로 꼽았다.


주택연금 만족도에 대한 설문에서는 이용자 중 78.5%가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표시하였으며 45%는 다른 사람에게 주택연금 가입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지난해 7월 12일 주택연금 출시 이후 이달 11일까지 1년 동안 총 854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동안 주춤하던 신규 가입건수는 올 3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돼 3월 49건, 4월 56건, 5월 72건, 6월 79건 등 4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체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4세(부부의 경우 낮은 연령 기준)로 가입 기준 연령(65세)보다 9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이 담보로 내놓은 주택의 평균가격은 2억4,100만원, 평균 월지급금은 97만원으로 지난해 상품 출시 초기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이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최근의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84.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주택의 소재지는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수도권이 76.1%에 달했다.


다음은 주택연금 가입자들의 실제 사례 모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


 # “수시인출금 덕분에 불효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 제주시에 사는 김정현 할아버지(91세)와 오선영 할머니(85세)에게는 올해로 65세가 된 김영도씨가 유일한 자녀로, 영도씨 역시 별다른 소득 없이 자녀들의 부양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의 주택연금 가입을 적극 동의


- 불행하게도 노환에 시달리던 오선영 할머니가 올해 6월 사망하였고,    영도씨는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갑작스러운 장례비용 8백여만원을  마련할 방법을 찾아야  ?음


- 그러던 중 주택연금 가입 사실을 떠올린 영도씨는 수시인출금을 찾아서  어머니께 불효하지 않고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함

 

 

# ‘농가주택’ 고민 주택연금으로 해결


- 전남 장성군의 농가주택에 거주하는 이동욱 할아버지(73세)는 명절 때마다 자녀들과 사후 주택처리 문제에 대해 의논하였지만 모든 자녀들이 농가주택을 상속받을 의사가 없는 데다 팔려고 해도 제값에 팔리지 않을 것 같아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었음


- 그러던 중 신문기사를 통해 주택연금을 알게 되어 올해 1월 주택연금에 가입


-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사후 주택처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여유 있는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됨

 

 

# “부자로 사는 아름다움을 향유하자”


- 10년간 미국에서 생활하던 홍철민 할아버지(77세)는 최근 자녀들 간에   재산과 부양 문제 등으로 다툼이 생기고 우애가 상하는 모습을 보고 자녀  들에게 재산 대부분을 물려주고 홀로 한국에 귀국, 올해 3월 주택연금에  가입함


- 자녀들에게 의지하지 않은 채 본인 힘으로 살 수 있는 게 무엇보다 만족스럽다는 할아버지는 이런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함


“우리나라에는 부자로 사는 사람은 얼마 안 되고, 부자로 죽는 사람이 너   무 많은 것 같아. 부자로 사는 아름다움을 향유하지 못하고 부자로 죽는   비극만 되풀이하지. 자식들 뒷바라지 하는 것도 중요하고 집 한 채라도 물  려주는 게 부모 된 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작 내 자신의 노후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말년에 자식들과 재산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짓은 이제 그만해야한다고 생각해.”


 

# 독거 노인분들의 새로운 희망 “주택연금”


- 대구에 사는 박영숙 할머니(89세)는 자녀도 배우자도 없이 홀로 지내는  독거 노인으로 거동조차 불편해 봉사단체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주택연   금을 신청하였고 이러한 사정을 아는 은행 직원과 공사 직원은 할머니 댁을  직접 방문하여 주택연금 가입을 도와 드림


- 작년 10월부터 월 80만원 가량의 월지급금을 받고 있는 박영숙 할머니는 주택연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기뻐함

 

 

# 즐거운 인생, 즐거운 노후의 시작 “주택연금”


- 대구에 사는 신춘식 할아버지(65세)는 고향인 이북에서 혈혈단신 남한에 내려와 정착한 실향민으로,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킨 뒤 혼자 지내고 있지만 지금도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살고 싶지 않아 주택연금을 선택하였다고 함


- 신 할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 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사는 것이야말로 당당하고 즐거운 인생이 아니냐”며 주택연금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며 기뻐함

 

※ 첨부자료 : 「주택연금 이용자 실태조사」「주택연금 발급 현황자료 분석」

 

문의 : 주택연금부 파트장 박성재(2014-8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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