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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자막) 한국주택금융공사 수기공모전 최우수상 서른 다섯,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본 영상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개최한 2020 정책모기지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체험수기를 부분발췌, 편집, 영상화한 2차 저작물입니다. 마치 제비집 같았습니다. 높고 비좁았지만 서로의 온기를 나누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우리 가족의 옛집. 그 옛집에서 외풍과 추위를 견디며 새벽부터 저녁까지 가족을 삼시세끼를 차리고 또 치웠던 엄마 옛집은 지어진 그대로에서 성장을 멈췄는데, 딸들은 무럭무럭 자라 각자의 세상을 향해 떠나갔죠. 그리고 옛집이 마치 빈 둥지처럼 점점 생기를 잃자, 평생 옛집과 함께 오신 엄마에게 병이 찾아왔습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병에 엄마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엄마에게 옛집은 더 이상 둥지가 될 수 없었죠. 퇴원하고 5층을 어떻게 올라올 거냐고, 엘리베이터 있는 곳으로 이사 가자는 말에도 옛집이 좋다며 이사를 가지 않겠다는 고집. 이사를 가자고 하는 말 그 뒤에 감춰진 딸들의 수많은 사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엄마의 고집이기에 선뜻 먼저 대출을 이야기할 수 없었죠. 그러던 중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알게 되었고, 35의 늦은 나이에 일을 저질러 보금자리론을 통해 괜찮은 집을 계약했죠. 2020년 봄, 엄마의 예순 아홉 번째 생신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집이란 참 신기한 것이더군요. 따뜻한 주방에서 더욱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게 되고, 넓은 거실에서 온 가족이 모여 함께 할 수 있게 되자 다시 엄마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원리금 상환까지 남은 기간 15년. 나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5년 안에 모두 상환해 이 집을 완벽한 가족의 보금자리로 만들겠다는 행복한 목표 말이죠. 그렇게 보금자리론은 서른다섯, 내 인생에 가장 잘한 일이 되었습니다. 제비집 같았던 옛집처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도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