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일본주택금융지원기구와 ‘2026 국제 주택금융 콘퍼런스’ 공동 개최
- 작성일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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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주택금융연구원
- 문의처 유재근 팀장051-663-8150
주택금융공사, 일본주택금융지원기구와 ‘2026 국제 주택금융 콘퍼런스’ 공동 개최
-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아시아 각국 전문가 참여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일본주택금융지원기구*와 ‘2026 국제 주택금융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일본의 주택금융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2007년 정부가 출자하여 설립한 독립행정법인으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유동화 사업과 역모기지 상품 등을 운영
이번 콘퍼런스는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한ㆍ일 양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주택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의 장을 가졌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콘퍼런스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 각국의 지혜와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인구구조 변화 과정에서 특정 세대나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택금융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요섭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주택 및 금융시장의 안정과 생애주기 맞춤형 주택금융에 집중해야 한다“며 "한정된 금융자원을 필요한 곳으로 흐르게 하고, 주택금융의 시야를 생애 전반의 주거 안정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주택연금 확대 등 정책금융의 역할 필요
조만 KDI-서강대학교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주택연금과 같은 노후 소득 보완 수단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는 정책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더불어 “공사와 같은 공적 기관이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기반의 핀테크 모기지를 도입하는 등 보다 선제적인 맞춤형 주택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생애주기에 따른 주택금융의 역할과 일본 사례에서 찾은 시사점
‘인구구조 전환에 따른 부동산 시장 영향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발표에서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가구 구조 및 거시경제 여건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청년층을 위한 장기 공공임대주택 확대, 고령층 주택자산 유동화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방송희 한국주택금융공사 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생애주기별 주거 위험에 대응한 주택금융의 역할과 정책과제’로 한 발표에서 “생애주기별 주거 위험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택금융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은퇴 이후의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은퇴 이전부터 주택 규모와 부채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타다요리 나카오(Tadayori Nakao) 일본 국토교통성 주택국 실장은 ‘일본의 주택정책과 주택금융’을 주제로 우리나라보다 고령화 사회가 먼저 도래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했다. 주택 거래와 이주, 주택 개보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순환형 주택시장의 구축, 빈집 활용 방안, 1인 고령가구 맞춤형 주거환경 조성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주택금융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아시아 각국 전문가들의 의견
주제 발표 후 이어지는 대토론회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 김영도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카밀 압둘 하림(Kameel Abdul Halim) 말레이시아 차가마스*(Cagamas) 사장 ▲빅터 앨런 힐라오(Victor Allan Hilao) 필리핀 NHMFC** 부사장 ▲황인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장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지 다테(Yuji Date) 일본주택금융지원기구 부장이 참여해 아시아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며 주택금융의 나아갈 방향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Cagamas Berhad는 주택소유 확대를 지원하고 주택담보대출 유동화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1986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국책 주택금융기관
** NHMFC(National Home Mortgage Finance Corporation)는 필리핀의 주택담보대출 유동화를 위해 1977년 설립된 주택금융 전문 공기업
한·일 주택금융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주택금융 발전 모색
한편 콘퍼런스 개최에 앞서 공사와 일본주택금융지원기구는 양국의 주택금융 시장 및 정책 발전을 위해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마나부 타카하시(Manabu Takahashi) 일본주택금융지원기구 상임이사는 “이번 콘퍼런스 공동 개최를 넘어 앞으로 정책 자문, 인적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한국과 일본은 유사한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축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참석한 주한일본대사관 카즈요시 오니시(Kazuyoshi Onishi) 경제공사는 “두 기관의 협력관계가 오래도록 지속 발전하고, 한ㆍ일 양국의 우호 관계와 번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붙임 : 「2026 국제 주택금융 콘퍼런스」 사진

<사진설명>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6 국제 주택금융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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